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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농작물재해보험 전담기관 설립 가시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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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장승기 기자]

전남도가 농작물 재해보험 가입 확산 및 품목 확대를 위해 중앙정부에 줄기차게 건의한 농작물재해보험 전담기관 설립이 실현될 전망이다.
26일 전남도에 따르면 농작물재해보험은 태풍이나 폭설 등 자연재해로부터 농업인들이 안심하고 영농에 종사할 수 있도록 도입됐다.

하지만 재해보험별로 농작물, 수산물, 축산 등 보험사가 달라 가입 절차 등이 불편하고 지원 비율도 차이가 있어 통합운영기관 설립이 절실한 실정이다.

이 때문에 전남도는 박준영 도지사가 지난해 태풍피해 현장을 방문한 김황식 국무총리에게 직접 건의한 것을 비롯해 국회와 농림수산식품부, 기획재정부, 소방방재청 등 정부 부처에 수차례 전담기관 설립을 요구했었다.
그 결과 농림수산품부에서 보험 전담 통합운영기관 설립 운영 방안을 보험개발원에 의뢰해 연구 용역을 추진키로 했다.

농작물재해보험 가입 대상 품목도 전남도의 의견을 반영해 지난해 35개 품목이었던 것을 올해 40개 품목으로 늘렸다. 올해 신설 품목은 시설상추 및 부추, 시금치, 느타리버섯, 표고버섯이다.

도는 지난해 태풍 피해가 커 농업인들이 어려움이 많았던 만큼 올해는 농작물재해보험에 많은 농업인들이 가입할 수 있도록 홍보 전단 20만 부를 제작해 전 농가에 배부하고 반상회와 영농설계 교육, 언론 등을 통해 농가들이 가입해줄 것을 적극 홍보하고 있다.

임영주 전남도 농림식품국장은 “모든 농업인들이 안심하고 영농에 전념할 수 있는 경영 안정제도로 정착될 수 있도록 농작물재해보험 지원을 확대 하겠다”며 “올해는 2월 18일부터 가입이 시작되니 농가에서는 재배 품목의 가입 시기를 잘 살펴 가입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전남도 내에서는 지난해 전국에서 가장 많은 2만9000ha(전국 10만8000ha)에서 농작물재해보험에 가입해 1만4614농가가 보험금 1501억 원을 지급받았다.



장승기 기자 issue98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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