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한국석유공사가 운영하는 오피넷에 따르면 1월 넷째주 주유소 판매 기준 휘발유 가격은 지난주보다 2.8원 떨어진 리터(ℓ) 당 1922.5원을 기록했다.
지역별로 최고·저 가격차는 서울과 광주 간 106.3원으로 나타났다. 서울이 리터 당 2003원으로 가장 비쌌고 이어 제주(1937.9원), 충남(1934.5원) 등의 순으로 가격이 높았다. 광주지역이 리터 당 1896.7원으로 가장 가격이 낮았다.
업계 관계자는 "미국과 중국 등 주요국의 경기지표 개선과 일본의 경기부양책 등으로 국제유가가 상승세지만 최근 원·달러 환율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어 당분간 휘발유 소비자 판매가는 약세가 유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광호 기자 kw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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