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GS-SK건설, 21억달러 베트남 정유 플랜트 수주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출처: SK건설

▲출처: SK건설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이민찬 기자]GS건설과 SK건설이 한국수출입은행의 금융지원을 바탕으로 베트남 최대 규모의 정유·석유화학플랜트 공사를 공동 수주했다.

GS건설 과 SK건설은 응이손 정유·석유화학회사(NSRP LLC, Nghi Son Refinery & Petrochemical Limited Liability Co.)가 발주한 21억달러(약 2조2300억원) 규모의 초대형 정유·석유화학플랜트 신설 공사를 공동 수주했다고 16일 밝혔다.
GS건설은 수소 생산설비와 정유 저장설비 등 공사를 수행한다. SK건설은 정유공장 핵심설비인 원유정제설비(CDU)와 전기·수처리시설 등 부대시설 공사를 일괄해 맡는다. 두 회사의 공사비 총액은 각각 10억5000만달러다.

이 프로젝트는 '선금융 후발주' 방식으로 추진된 대표적 사업이다. 지난해 말 수출입은행이 프로젝트파이낸스 방식으로 11억달러 금융지원을 선결정해 이번 공사수주를 확정지을 수 있게 됐다.

수출입은행은 사업 초기단계부터 국제금융공사(IFC), 일본국제협력은행(JBIC) 등과 핵심대주단을 구성해 적극적으로 수주를 지원해 왔다. 이후 2년여에 걸친 협상 끝에 베트남 정부의 강력한 지원을 이끌어내는 데에도 주도적인 역할을 담당했다.
응이손 프로젝트는 오는 2017년까지 수도 하노이에서 남쪽으로 200km 떨어진 탄 호아(Thanh Hoa)주 응이손 지역에 하루 평균 20만 배럴의 정유를 정제할 수 있는 베트남 내 최대 규모의 정유·석유화학플랜트 공사다.

현재 베트남에서 가동중인 정유공장은 일산 14만배럴 짜리 중캇(Dung Quat) 공장이 유일하다. 응이손 프로젝트에는 한국 건설사 이외에 일본 JGC와 치요다, 프랑스 테크닙(Technip) 등 건설사도 참여한다.

SK건설과 GS건설 관계자는 "이번 프로젝트는 소규모 공사수행이 대부분이었던 베트남 건설시장에서 한국 건설사가 따낸 최대 플랜트 공사라는 점에서 자부심을 느낀다"면서 "앞으로도 중동과 아시아, 아프리카, 북·남미 등으로의 시장 다변화에 수출입은행의 전폭적인 금융지원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이민찬 기자 leemin@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어른들 싸움에도 대박 터진 뉴진스…신곡 '버블검' 500만뷰 돌파 하이브-민희진 갈등에도…'컴백' 뉴진스 새 앨범 재킷 공개 6년 만에 솔로 데뷔…(여자)아이들 우기, 앨범 선주문 50만장

    #국내이슈

  • 공습에 숨진 엄마 배에서 나온 기적의 아기…결국 숨졌다 때리고 던지고 휘두르고…난민 12명 뉴욕 한복판서 집단 난투극 美대학 ‘친팔 시위’ 격화…네타냐후 “반유대주의 폭동”

    #해외이슈

  • 고개 숙인 황선홍의 작심발언 "지금의 시스템이면 격차 더 벌어질 것" [포토] '벌써 여름?' [포토] 정교한 3D 프린팅의 세계

    #포토PICK

  • 1억 넘는 日도요타와 함께 등장한 김정은…"대북 제재 우회" 지적 신형 GV70 내달 출시…부분변경 디자인 공개 제네시스, 中서 '고성능 G80 EV 콘셉트카' 세계 최초 공개

    #CAR라이프

  • [뉴스속 인물]하이브에 반기 든 '뉴진스의 엄마' 민희진 [뉴스속 용어]뉴스페이스 신호탄, '초소형 군집위성' [뉴스속 용어]日 정치인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한·중 항의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