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통위는 18일 전체회의를 통해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에 대한 사실조사에 착수키로 의견을 모았다. 사실조사는 행정처분을 전제로 진행된다는 점에서 추가 제제가 가능해진다.
한편 가입건수 124만5648건 중 1562건을 분석한 실태조사에서는 SK텔레콤이 보조금 가이드라인을 어기고 시장 과열을 주도한 사업자로 드러났다.
방통위가 정한 법정 보조금 상한 27만원을 초과해 지급한 위반율은 평균 31.0%였다. SK텔레콤이 33.8%로 가장 많았고, KT가 27.9%, LG유플러스가 25.9%를 기록했다.
김보경 기자 bkly4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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