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강욱 기자] 전국은행연합회는 지난해 12월 잔액 기준 코픽스(COFIXㆍ자금조달비용지수)가 11월보다 0.05%포인트 내린 3.52%라고 15일 공시했다.
이로써 잔액 기준 코픽스는 2010년 도입 이후 최저 기록을 3개월 연속 경신했다.
은행연합회는 "과거에 취급한 고금리 예금의 만기가 돌아오고 상대적으로 저금리인 예금이 12월 금리 산정에 새롭게 반영됨에 따라 잔액 코픽스의 하락세가 지속됐다"고 설명했다.
반면 12월 신규 코픽스는 양도성예금증서(CD)유통수익률과 시장금리, 예금금리 인상 등이 반영돼 전월보다 0.08%포인트 오른 3.09%로 공시됐다.
코픽스 금리가 조정됨에 따라 시중은행의 코픽스 연동대출 금리도 이르면 16일부터 바뀔 예정이다.
코픽스는 국내 9개 은행의 정기예ㆍ적금, 상호부금, 주택부금, 양도성예금증서(CD) 금리 등을 가중 평균해 산출하는 대출 기준금리다.
조강욱 기자 jomar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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