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시 신공항건설지휘부는 "포화상태에 다다른 서우두(首都)공항을 대신할 수 있는 제2국제공항 건설계획이 지난해 12월 국무원으로부터 최종 승인을 받았다"며 "내년부터 본격적인 건설공사를 시작해 2018년께 오픈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베이징시는 시내에서 제2공항까지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197억위안(약 3조3000억원)을 들어 베이징 남역에서 신공항까지 가는 36km 길이의 쾌속전철을 건설키로 했다. 이 전철을 이용하면 베이징 시내에서 30분내에 공항에 도착할 수 있다.
제2공항은 초기에는 연간 4500만명의 승객을 수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후 점차 규모를 늘려 2025년께에는 7000만명 수준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조목인 기자 cmi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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