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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수료 저렴한 온라인전용 연금저축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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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자산운용·보험 전 권역에서 상반기 중 출시

[아시아경제 정재우 기자] 수수료가 저렴한 온라인 전용 연금저축상품이 올 상반기 중 출시된다. 재무분석, 연금설계 등 상담 서비스 없이 연금저축 가입만을 원하는 소비자에게 더 낮은 수수료를 적용하는 상품을 제공하겠다는 것이다.

13일 금융감독원은 "4개 은행, 8개 자산운용사, 3개 보험사 등 최소 15개 금융사가 기존 연금저축보다 수수료가 저렴한 온라인 전용상품을 상반기 중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금융사 입장에서 대면채널 가입보다 온라인채널 가입에 대한 비용이 적게 드는 만큼 수수료를 낮춰 주겠다는 것이다. 기존에는 온라인을 통해 가입해도 수수료가 동일했다.
금감원에 따르면 우리은행, 하나은행, 산업은행, 부산은행은 수수료가 0.5%인 온라인전용 연금저축신탁을 상반기 중 출시한다. 이들 4개 은행의 기존 대면채널 수수료는 0.6~0.65%로 소비자 입장에서는 온라인 전용 상품을 이용하면 수수료가 0.1~0.15%포인트 낮아지는 셈이다.

교보악사, 슈로더신탁, 미래에셋, 하이, 우리, 한화, KB, 신영자산운용 등 8개 자산운용사는 기존 대면채널보다 수수료가 0.4~0.5%포인트 가량 낮은 온라인 전용 연금저축펀드(주식형 기준)를 출시한다. 1.28~1.67% 수준의 수수료를 0.88~1.17% 수준으로 인하하겠다는 것이다. 새롭게 출시될 온라인 전용 연금저축펀드의 수수료가 가장 싼 곳은 0.88%인 미래에셋자산운용이다.

KDB생명, IBK연금보험, 한화생명 및 일부 손해보험사도 예정사업비를 대면채널의 절반 수준으로 대폭 낮춘 온라인 전용 상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기존 대면채널연금저축보험의 예정사업비는 300% 수준이었는데 온라인 전용 상품의 경우 이를 150% 수준으로 깎아서 적용하겠다는 얘기다.
금융감독원 관계자는 "저렴한 수수료를 선호하는 소비자는 온라인 상품을, 연금설계 상담 등 부가서비스를 원하는 소비자는 기존 대면채널 상품을 구입할 수 있게 되는 것"이라면서 "이를 통해 소비자의 연금저축상품 선택권이 확대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정재우 기자 jj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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