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깨우기 운동 도서교환전’, 소망을 담은 ‘종이비행기 날리기’ 등 의미있는 신년인사회 열어
구는 ‘책 깨우기 운동 도서교환전’과 ‘소망을 담은 종이비행기 날리기’를 펼쳐 주민과 함께 의미있는 신년인사회를 가졌다.
또 신년인사회가 끝날 때는 참석자 개개인이 소망을 담은 종이비행기를 접어 날리고 그 소망이 꼭 이루어지기를 기원하며 서로 덕담을 나눴다.
유종필 관악구청장은 “지난해 ‘아이들이 꿈꾸고 어르신이 누리는 따뜻한 관악’을 만들기 위해 모두가 손잡고 나아가는 한 해를 보냈다"면서"올해도 주민 삶의 현장을 직접 발로 뛰면서 ‘더 낮게, 더 가까이, 주민속으로’ 다가가는 진정한 주민 중심의 구정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관악구는 2013년 주요 역점사업으로 ▲도시 인프라 확충으로 생동감 있는 도시 만들기 ▲노약자, 사회?경제적 약자 등 소외받는 이웃들도 함께 잘 사는 도시 만들기 ▲공교육과 평생교육이 잘 어우러진 특화된 교육도시 만들기 ▲구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열린 행정 펼치기 등을 추진한다.
서울대와 협력해 낙성대 주변 서울대 연구공원 안에 삼성 R&D센터를 건립하고 지식기반 산업 단지를 조성해 일자리 창출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추진한다.
또 경전철 신림선 착공, 경전철 난곡선 및 서부선 연장 추진 등 도로?교통망을 확충하고 2016년 강남순환고속도로가 개통되면 관악구는 서울의 동?서?북을 연결하는 교통허브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다양한 분야의 사회적기업을 발굴·육성하고 창업보육센터를 운영해 취약계층과 청년층의 일자리를 확대하기로 했다.
또 장애인복지관 건립 기금 적립, 경로당 운영비 지원 확대 및 공동작업장 시설 보완, 홀몸 어르신 돌봄 서비스, 임산부 및 영유아를 위한 건강교실 등 취약계층을 위한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하며 부모들이 안심하고 아이를 맡길 수 있는 보육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특히 175교육지원센터를 확대 운영해 아이들의 창의력과 잠재력을 키우고, 교육문화센터 건립, 서울대 학·관 협력사업 확대, 재능기부 교육사업 유치, 권역별 평생학습 거점기관 육성 등 차별 없는 교육과 체계적인 평생교육 대중화를 실현해 나갈 계획이다.
구는 지하철역 무인 U-도서관과 10분 거리 작은도서관 네트워크 등 도서관 사업과 전국 최초로 시행된 175교육지원센터, 평생학습마을축제 등 각종 교육사업의 성과로 ‘지식문화도시 관악’으로 발돋움하고 있다.
또 구민의 인권 증진을 위해 인권팀을 신설, 주민이 주체가 되는 마을공동체를 형성하며, 민원 사각지대를 최소화하는 민원행정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언제 어디서라도 구민의 뜻이 행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다양한 시스템을 운영한다.
유종필 구청장은 “민선 5기 구청장 취임 이후 많은 사회 갈등 속에서도 세대와 이념, 당파를 초월한 구정 운영과 주민통합을 위해 관악구의회와 함께 일관된 노력을 기울여 안정속의 변화를 을 추구해왔다”고 평가했다.
또 유 구청장은 “경기침체와 사회복지비의 지속적인 상승으로 인해 재정 형편이 어려운 상황이지만 땀과 열정, 창의력으로 메워나가며 구민의 뜻을 받들어 여러분의 헌신과 봉사, 적극적인 봉사로 일궈온 관악을 더욱 발전시키는 한 해가 되도록 더욱 정진하겠다”고 강조했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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