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은 7일 광주FC의 미드필더 이승기와 FC서울의 멀티 플레이어 박희도를 동시에 영입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박희도는 2008년 부산 아이파크에서 데뷔, 지난해에는 서울 유니폼을 입고 뛰었다. K리그 통산 기록은 114경기 22골 19도움. 주 포지션은 측면이지만 공격 전 부문을 소화할 수 있는 멀티 플레이어다. 날카로운 패싱과 크로스를 겸비한 잠재력 많은 선수로 평가받는다.
전북은 이들의 동시 영입으로 이승현, 김동찬 등 군입대 선수들의 공백을 말끔하게 메웠다. 나아가 더욱 짜임새 있고 빠른 공격력을 갖출 수 있게 됐다. K리그-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동시 우승까지 노려볼만한 전력이다.
박희도 역시 "공격축구의 전북에 오게 돼 너무 기쁘다"라며 "올 시즌 새롭게 태어난다는 각오로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입단 소감을 전했다.
전성호 기자 spree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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