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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화진 충북지방경찰청 차장, 작가로 등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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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개비 삶’ 수필로 ‘영남문학’ 신인문학상 받아…경찰서장 재임 때 순시 중 바람개비 화단 보고 집필

작가로 등단한 박화진 충북지방경찰청 차장

작가로 등단한 박화진 충북지방경찰청 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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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박화진 충북지방경찰청 차장이 최근 작가로 등단했다.

박 차장은 지난해 12월9일 대구서 발행되는 계간 문학종합지 ‘영남문학’에서 ‘바람개비 삶’이란 수필로 제11회 신인문학상을 받아 작가로 이름을 올렸다.
‘바람개비 삶’이란 수필은 경찰서장 재임 때 치안센터 순시 중 정원에 만들어져 있던 바람개비 화단을 보고 집필한 작품이다.

이 작품은 자연에 순응하는 바람개비를 통해 삶의 문제를 생각하며 문학적으로 형상화시켰다. 소재 발견의 시선이 참신하며 의미 확장과 재해석으로 주제를 끌어가는 서정적 문장이 역동적이란 평가를 받았다.

박 차장은 “글쓰기를 멈춘 지 40여년이 지났고 척박한 정서가 일상인 경찰직을 천직으로 살아오면서 늘 2% 부족한 내면의 꿈틀거림을 글쓰기로 보상 받으려는 듯 몇 자씩 쓴 글이 과분한 평가를 받은 것 같다”고 말했다. 박 차장은 “앞으로 글쓰기에 더 많은 관심을 갖고 열심히 하라는 격려로 느껴진다”며 수상소감을 밝혔다.
‘영남문학’은 영남지역을 기반으로 문학예술의 지방화·대중화를 내걸고 발행되는 계간 문학종합지로 능력 있고 참신한 신인작가 등용문으로 널리 알려진 문학의 전당이다.



왕성상 기자 wss4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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