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격적 조건 모델 기용..광고효과 떨어질까 걱정
○…한(恨) 서린 증권가 기러기 아빠(?)= M증권을 비롯해 H운용, S운용 홍보팀장들 모두 자녀를 싱가포르, 호주, 미국에 보낸 '기러기 아빠'. 금융투자업계는 특히 조기유학 열풍이 심한데 속사정을 보면 이해할 만. 해외유학파들이 회사 내부에서 요직을 차지하거나 좋은 대우를 받는 모습을 흔히 접하기 때문이라는데. 또 다른 H운용 사장, S운용 상무 등 여의도 스타급 임원들의 자녀들도 모두 캐나다, 미국으로 조기유학 보내 성공 한 케이스. 자녀를 글로벌 인재로 키우기 위한 기러기 아빠의 노력 뒤에는 국내파의 서러움이 맺혀 있다는 후문.
○…'보는 사람도 전전긍긍'= 증권사 실적부진에 여의도 증권가에 건강음료 배달하시는 아주머니도 괴로움 토로해. 일 시작하고 요즘처럼 힘든 적이 없었다고. 자리 바뀌고 밀려나는 사람이 워낙 많은 시기인지라 사람들이 다 예민해져 있고, 뭘 해도 민감하게 반응하는 사람들이 너무 많다는 것. 실제로 차장이 과장으로 직급 낮아지는 경우도 봤다고 전언. 시음료 한 번 권하기도 쉽지 않은 분위기라며 한숨짓기도.
○…새해 초부터 군기 '바짝'든 증권사= D증권사는 1월부터 전기절약 위해 전 엘리베이터가 짝수층 운행 중단. 또 연말부터 지하 직원복리후생용 커피전문점을 오전 집중근무시간 동안 운영하지 않기로 결정. 출입까지도 통제하는 집중근무시간에 커피 마신다는 핑계로 오가는 직원들을 완전히 붙잡아 두기 위한 고육책인 셈.
증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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