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너 의장은 이날 낸시 팰로시 민주당 하원 원내대표와 의장 자리를 놓고 표결을 거친 끝에 220명의 지지를 받아 192명 찬성에 그친 펠로시 원내대표를 누르고 하원의장에 재선됐다. 베이너 의장은 선출 후 부채 문제가 미국 경제를 짓누르고 있다고 지적했다.
상당수 공화당 의원은 이번 투표에서 그에게 반대표를 던진 것으로 알려졌다.
베이너 의장은 이번 재정 절벽 협상 때 100만달러 이상 고소득층을 상대로 한 '부자 증세안'을 포함한 '플랜B'를 제시했다가 공화당 내부의 반발로 표결조차 부치지 못했다.
김재연 기자 ukebi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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