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흡연이 긴장 완화에 도움이 된다는 믿음과는 달리 담배를 끊을 경우 불안감을 줄여준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2일(현지시간) 영국의 공영방송인 BBC에 따르면 의학전문매체 영국정신의학저널(The British Journal of Psychiatry) 금연클리닉에 다니는 흡연자 5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담배를 끊은지 6개월 지난 사람의 불안 정도가 상당히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효과는 만족감을 얻기 위해 담배를 피우는 사람 보다 흡연 중 불안감을 느끼는 흡연자에게 더 크게 나타났다.


연구팀은 금연으로 불안감이 커질 것이라는 걱정은 근거가 없는 만큼 이번 조사 결과를 금연을 시도하는 흡연자를 안심시키는데 사용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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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팀은 담배를 피우면서 불안감을 느끼는 사람들은 금연 실패 후 더 큰 불안감을 느꼈다고 밝혔다. 하지만 만족감을 위해 담배를 피우는 사람은 금연 실패 후에도 불안 정도가 달라지지 않았다.


연구팀은 "특히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담배를 피우는 사람은 걱정을 비롯한 금단현상을 막기 위해 더 일찍 담배를 입에 무는 것처럼 보였다"면서 "금연이 결국에는 불안감을 줄여준다"고 말했다.


지연진 기자 gy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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