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중앙은행은 27일(현지시간) 그리스 최대 은행이 그리스국립은행과 EFG유로뱅크에르가시아, 알파은행, 피레우스은행 등이 올해 초 국채교환 프로그램에 참여해 본 순손실을 메우려면 이같은 증자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리스 국립은행 등은 구제금융을 제공한 유럽연합(EU)과 국제통화기금(IMF)의 요구 조건대로 자사의 핵심자기자본비율을 9%로 올리려고 그리스재정안정기금(HFSF)에서 자본증자 브릿지론을 받아왔다. 이들 은행은 내년 4월 말까지 자기자본과 우발전화사채를 통해 자본확충을 끝내야 한다.
지연진 기자 gyj@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