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소방방재청에 따르면 최근 10년간 1월에는 대설 8회, 풍랑 2회 등 총 10회의 자연재난이 발생했다. 재산피해 규모는 452억원에 달한다.
최근 5년간 화재나 스키장 안전사고, 가스 안전사고도 증가 추세다. 한파로 난방이나 전열기기 사용이 늘어나면서 1월에 월평균 4639건의 화재가 발생한다는 설명이다. 12월보다 12.5% 많은 수치다. 주로 부주의로 인한 사고가 많고 전기 누전이나 기계과열 사고가 뒤를 잇는다.
스키장 사고는 초중급 코스에 집중된다. 매년 발생하는 부상자만 1만 2011명. 개인 부주의와 과속이 주요 사고 원인으로 꼽힌다. 가스사고(연 737건)는 1월에 연중 가장 많은 72건(9.8%)이 발생한다.
김수진 기자 sj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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