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일간 데일리 텔레그래프는 27일(현지시간) 호주 모나시 대학의 루카스 월시 교수 연구팀의 최근 조사결과를 인용해 지난해 18%였던 10대 청소년의 실업률이 올해는 20%에 달했다고 보도했다.
월시 교수는 "최근 수년간 호주의 청년들이 직업을 찾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여러가지 이유가 있지만 특히 소매업 경기가 좋지 않은 것이 실업률 상승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호주의 경기 둔화세를 감안할 때 청년실업률이 정상 수준으로 회복하려면 최대 15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조목인 기자 cmi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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