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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진희정 기자]공공택지사업을 위주로 주택시장에서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 온 우미건설이 위기경영 속에 재무구조를 크게 개선시켜 주목된다.
우미건설은 올해 프로젝트파이낸싱(PF)대출 잔액이 2년 만에 80% 이상 감소했다고 26일 밝혔다. 지난 2010년 1조3352억원이던 PF대출잔액은 지난해 60% 가량 감소한 5342억원으로 낮아졌고, 올해는 지난해 대비 53% 가량 더 축소시킨 2497억원(잠정치)을 기록했다. 2년 만에 80% 이상 빚이 줄어든 것이다. 올 상반기 국내 100대 건설사의 회사당 PF 평균 잔액이 7000억원에 달하는 것에 비하면 35%에 불과한 수준이다.
우미건설은 지난 2년 동안 총 6600여 가구의 신규물량을 공급했으며 이중 미분양으로 남은 물량은 200여 가구에 불과하다. 높은 품질과 합리적인 분양가, 우수한 입지 선정 등이 성공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평가받는다. 지난해 공급한 양산 물금지구(720가구)를 비롯해 대전 도안신도시(1691가구), 전북혁신도시(1142가구), 목포 옥암지구(548가구)와 올해 공급한 구미 옥계지구(720가구), 청주 금천동(319가구)의 계약률은 대부분 100%에 이르고 있다.
아파트뿐만 아니라 틈새상품인 오피스텔시장 진출과 공공사업 부분 확대 등의 사업다각화를 통해 기업의 안정성도 강화했다.
이에따라 매출액과 시공능력평가액 순위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올해 우미건설 매출액은 지난해(9254억원) 보다 5% 증가한 9714억원(잠정치)을 기록하며 지난 2010년(7140억원) 이후 2년 만에 36%의 성장세를 보였다. 올 7월 발표한 건설시공능력평가 순위도 지난해 보다 9계단 뛰어 오른 47위를 기록하며 2년 연속(2010년 60위, 2011년 56위) 순위가 상승했다.
장동석 경영기획 상무는 "치밀한 입지 분석과 함께 수요자들의 니즈를 충족시키기 위한 우수한 품질 및 경쟁력을 갖춘 입주지원서비스로 침체된 분양시장 속에서도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며 "내년에도 안정적인 주택사업을 위해 기존의 방식에서 탈피해 독창적인 상품을 발굴해 나가고, 견실한 성장을 위한 사업다각화를 통해 더욱 내실있는 회사로 성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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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희정 기자 hj_j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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