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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퀸' 이덕화, 자살직전 회한의 눈물…"아버지란 말이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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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퀸' 이덕화, 자살직전 회한의 눈물…"아버지란 말이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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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재범 기자]이덕화가 생의 마지막에서 최고의 선물을 받았다.

23일 밤 방송된 MBC 드라마 ‘메이퀸’ 마지막회에선 강산(김재원 분)과 해주(한지혜 분) 앞으로 소포 하나가 배달됐다. 도현(이덕화 분)의 악행이 다 밝혀졌고, 도현 역시 자신의 친딸이 해주란 사실을 알게된 뒤였다.
소포를 열자 그 안에는 편지 한 통과 필름 한통이 있었다. 석유가 매장된 곳이 기록된 마이크로필름이었다.

편지에는 도현이 자신의 삶에 대해 용서를 구하는 내용이었다. 도현은 “내 시대에는 과정은 중요하지 않았다. 상대를 이기기 위해선 죽이는 것도 어렵지 않았다”면서 “내 시대를 이긴 너의 정직함이 이긴 것이다. 난 내 꿈이 담긴 드릴십 위에서 한 줄기 어둠을 안고 생을 마감하겠다”며 자살을 결심했다.

하지만 이때 편지를 읽고 뒤를 쫓아온 해주가 자살을 가로막았다. 해주는 “과정이 잘못됐지 그 열정은 잘못된 게 아니다”면서 “내 옆에 있으면서 날 좀 도와주면 안되겠냐”라며 ‘아버지’라고 말했다.
해주의 ‘아버지’란 말에 도현은 “그래, 그거면 됐다. 그래”라며 해주의 눈앞에서 투신 자살로 생을 마감했다.

한편 해주는 ‘메이퀸’이란 드릴십을 만든 뒤 바다를 향해 “아버지 딸이 해냈다”며 자신을 키워주고 낳아준 홍철(안내상 분)과 도현에게 고하며 눈물을 흘렸다.

해주와 강산이 만든 드릴십 ‘메이퀸’은 그들의 꿈대로 7광구에 매장된 석유를 뽑아내기 위해 향해를 했다.




김재범 기자 cine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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