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들, 인도네시아 격전
신한銀, 현지은행 지분 인수
[아시아경제 조영신 기자] 신한은행이 인도네시아 현지 은행 지분 40%를 인수함에 따라 현지 금융시장 놓고 국내 시중은행간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신한은행은 20일 인도네시아 현지 은행인 뱅크 메트로 익스프레스(Bank Metro Express)의 지분 40%를 인수하는 주식양수도계약(SPA)을 체결했다.
신한은행이 지분 40%를 인수키로 한 은행은 인도네시아 수도 자카르타에 본점을 둔 뱅크 메트로 익스프레스(Bank Metro Express).
이 은행은 자카르타와 수라바야 등에 모두 19개의 지점을 둔 소형 은행으로 총 자산은 7000만달러(한화 750억원)다.
인도네시아 현지 금융당국의 지분인수 제한으로 신한은행은 이 은행의 지분 40%만 인수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신한은행은 경영진 현지 파견 형식으로 이 은행을 공동 경영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우리은행은 지난 6월 총자산 5억5900만달러(한화 6000억원) 규모의 인도네시아 사우다라은행의 지분 33%를 인수키로 하는 주식양수도계약(SPA)을 체결한 바 있다.
이 은행은 인도네시아 현지 120개 은행중 자산 규모 60위권 은행이다. 우리은행은 오는 2013년 말까지 인도네시아우리은행(현지법인)과 사우다라은행을 합병한다는 방침이다.
인도네시아 현지에 진출한 외환은행과 하나은행의 경우 두 현지 법인간 합병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하나은행의 경우 지난 2007년 인도네시아 현지 은행인 BIMA을 인수, 현지인을 대상으로 소매금융 영업을 하고 있다. 외환은행 인도네시아 현지법인 기업영업 중심으로 현지에서 활동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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