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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버팀목 사라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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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하락중인 코스닥에 대한 전망이 불투명해지고 있다. 시총 상위주들 대부분 최근 고점을 찍은 이후 하락세가 거세지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주요 매수 주체인 외국인과 기관이 코스닥에서 눈을 돌리고 있다.

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닥 지수는 4개월만에 480선이 붕괴됐다. 전날에 이어 이날 오전 10시30분 현재 코스닥 지수는 477.72를 기록하고 있다.
앞서 코스닥 지수는 지난 2월과 10월에 540선까지 치솟으면서 주식시장을 주도했다. 두차례 모두 코스피 보다 강한 상승세를 기록했다. 유럽 재정위기로 인해 대형주에서 중소형주 중심으로 투자심리가 변했던 시기였다.

그러나 10월 이후 코스닥 지수는 본격적인 하향세에 접어들었다. 각국 정부가 경기부양에 나서면서 경기침체기를 벗어날 것이라는 전망에 투자자들이 다시 중소형주에서 대형주로 눈을 돌리고 있기 때문이다.

외국인은 이달들어 이날까지 코스닥 시장에서 333억원 가량 순매도했으며, 기관도 1548억원 어치 팔아치웠다.
특히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의 하락세가 두드러진다. 시총 3위인 파라다이스는 이달들어 13.35%나 하락했으며, SK브로드밴드도 5.96% 떨어졌다. 그나마 시총 1위 셀트리온 주가가 9.65% 증가하면서 체면치례했다. CJ오쇼핑은 0.11% 증가하는데 그쳤다.

정근해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스닥시장은 단기적으로 좋지 않은데 그동안 수급 측면에서 주가가 많이 부양됐었다"며 "최근 일시에 실망매물로 나오면서 특별한 매수 주체가 없는 상황으로 이러한 조정세는 조금 더 이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오현길 기자 ohk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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