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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코앞 '北 미사일' 쏘더니 이런 결과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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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대선, 북한 변수 영향 없었다"

[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피터 벡 아시아재단 이사장은 "북한이 로켓을 1주일 전에 발사했음에도 불구하고 한국 대통령 선거에는 아무런 영향도 미치지 않았다"며 "한국 유권자들은 국내 이슈에 집중했다"고 말했다.

벡 소장은 19일 블룸버그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북한이 로켓 발사와 같은 부정적인 행동들을 벌였음에도 불구하고, 한국인들 사이에서는 북한은 포용해야 한다는 광범위한 공감대가 형성되어 있다"고 말했다.
그는 "2010년에 북한이 두 차례나 한국을 공격하는 일이 발생했음에도 불구하고, 한국인들 다수는 여전히 북한에 대한 포용정책을 지지하고 있다"며 "박근혜, 문재인 두 유력 대통령 후보도 북한과의 대화 재개 의사를 밝히고 있다"고 소개했다.

그는 대북 문제에 있어서 두 후보사이의 온도차이가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문 후보는 박 후보에 비해 보다 대북 문제에 있어서 적극적"이라면서 "남북 관계가 매우 좋지 않다고 판단하고 있으며, (대통령에 당선될 경우) 관계 개선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대통령 선거와 관련해 "한국 유권자들의 높은 투표 참여 분위기를 확인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투표율이 높은 원인으로 "지난 대통령 선거에 비해 이번 대선이 박빙으로 진행되고 있었다는 점과 날씨가 춥기는 하지만 화창하기 때문으로 본다"고 말했다.
그는 한국 유권자들 사이에서 세대별로 지지 후보가 다르다며 "40대 이하의 유권자들은 압도적으로 문 후보를 지지하고 있지만 50대 이상은 박 후보를 압도적으로 지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민주화를 처음 경험한 40대가 이번 선거의 향방을 결정지을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나주석 기자 gongg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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