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 농산물 생산체계 확립 및 농가소득배가 성과 올려"
전라남도농업기술원이 주관하는 2012년도 농촌진흥사업 종합평가에서 강진군농업기술센터가 '종합대상'을 수상해 상사업비 3000만원을 받게 됐다고 밝혔다.
농촌진흥사업 종합평가 우수기관상은 각 시군농업기술센터에서 추진하고 있는 전반적인 농촌진흥사업 성과를 종합적으로 심사 평가해 우수한 농업기술센터를 선정 시상하는 상으로 선정된 기관은 영예뿐만 아니라 지역농업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계기가 된다.
특히 강 군수는 농업기술센터가 농업의 여건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수요자인 농업인 욕구를 만족시키기 위해서는 체제개편이 필요하다고 판단, 그동안 1과(담당관)에서 농업연구기능을 강화한 2과체제로 전환함과 동시에 축산기술팀을 신설하는 등 농업진흥사업을 대폭 강화시켰다.
그 결과 연말 각종 응모 평가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는 강진군농업기술센터는 고품질 쌀 및 가공식품 수출 등 3개 사업에서 10억7000여만원의 사업비를 확보하는 성과를 올렸다.
농가의 소득작목 개발과 보급을 위하여 ‘누벨렛’ 장미 품종을 개발해 누벨렛 품종보호권리 등록으로 향후 20년간 품종권을 보호받게 돼 생산비의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로얄티를 경감할 수 있게 돼 농가 소득에 큰 보탬이 되고 있다.
유망작물인 여주, 콜라비 등을 발굴해 농가에 보급하였을 뿐만 아니라 절화수국 수출단지 4ha를 조성하여 3억여 원의 수출 성과를 올렸다. 또, 강진농업기술센터는 아스파라거스를 계약 재배할 수 있도록 유통전문업체와 생산자간의 협약서를 체결하는 등 농산물 판매를 위한 마케팅에도 앞장서는 지도사업을 전개했다.
특히 강진군은 돌아오는 농업농촌을 위해 전국에서 최초로 귀농 조례를 제정하였으며, 체계적인 귀농지원 업무를 위해 MBC아카데미와 천안연암대와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전국 최고의 행정과 기술지원을 펼쳐 2007년부터 520가구 1,360여명이 귀농하여 전국 최고의 귀농 귀촌지로 정착되어 가고 있다.
이밖에도 친환경 유용미생물 보급사업, 농기계임대은행 운영, 녹색문화대학을 비롯한 농업인 교육사업에도 앞장서는 등 농업 농촌의 삶의 질 향상에도 많은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큰 상을 받게 된 것은 농촌진흥정책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신 5만군민과 각 분야에서 최선을 다해준 직원들이 피땀 흘린 노력의 결과이다”며 “전국 최고의 농업군이 될 수 있도록 함께 더 노력하자”고 말했다.
한편 시상식은 오는 27일 전라남도농업기술원에서 열리는 '농촌진흥사업 종합보고회'에서 열린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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