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필드 용품 등을 제조ㆍ판매하는 지앤에스지(G&SG)의 김철수 대표이사는 17일 " 골프 시장은 대중화 되고 있고 그 속에서 자신만의 골프 용품을 갖고 싶어 하는 소비자가 증가할 것"이라며 이처럼 말했다.
그는 "소위 있는 사람만 골프를 치던 시대는 지나갔다고 본다"며 "앞으로는 골프 시장을 성장 가능한 산업으로 보고 키울 수 있는 성장 동력과 지원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골프가 하나의 문화가 되고 있고 여가로 즐기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는데 골프 금지령을 내리거나 억압해선 안 된다"며 "골프 치는 인구가 늘어나면 고용 창출이 가능하고 그와 관련된 다양한 연관 산업이 발전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G&SG의 제품은 천연 소가죽에 순금을 접목시킨 '순금 네임텍'이나 흑단나무에 접목시킨 '흑단목네임텍' 등 선물용이나 기념품으로 좋은 골프 용품을 판매하고 있다.
미국에도 제품을 수출하고 있는 G&SG는 최근 중국에 눈을 돌리기 시작했다. 중국은 블루오션이라고 강조한 김 대표는 "중국 시장이 골프 용품업계의 블루오션이 될 가능성이 크다"며 "아직은 중국 내 골프를 치는 인구수가 미미 하지만 현재 중국 경제 성장을 이끌고 있는 30~40대 연령층이 골프를 치기 시작하면 골프 관련 시장의 성장세는 굉장히 두드러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현주 기자 ecolh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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