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朴측 "文,기세 완전히꺾여"…文측 "朴,역전 더많이 허용"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朴측 "文,기세 완전히꺾여"…文측 "朴,역전 더많이 허용"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이경호 기자]13일부터 실시되는 여론조사공표가 금지면서 박근혜 새누리당-문재인 민주통합당 각 후보측이 대선판세와 금지기간의 여론조사를 두고 자신에 유리하고 상대에 불리한 해석을 내놓고 있다.

새누리당 산하 여의도연구소(여연) 소장인 김광림 의원은 16일 여의도 당사를 찾아 "선거 종반전에서 민주당의 흑색선전이 도를 넘어 상대방 여론조사를 조작하고 있다"며 말했다.
김 의원은 "최근 매일 실시되는 자체 여론조사는 민주당에 한 번도 근접된 적도 뒤진적도 없고 전체적인 판세는 상당한 우위를 안정적으로 유지하고 있다"며 "공표금지 기간 이후에는 격차가 벌여져서 문 후보 기세는 완전히 꺾였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여연 조사와 관련해서 그동안 쌓인 당내 신뢰를 바탕으로 여론조사 기법을 선진화시켜왔다"면서 "이를 정치공작 대상으로 삼은 것은 안타깝다"고 말했다. 그는 "민주당은 상대방의 권위있는 여론조사를 시중에 유포시켰다"며 "이건 마치 위조지폐를 만들어 시중에 유통시키는 중대범죄"라고 말했다.

김 의원은 "이를 정치공작과 구태 정치로 악용하려는 세력에 강력히 대응하겠다"면서 "민주당은 이런 여론조사를 솔직히 사죄드리고 지금도 유통시키는 행위를 즉각 중지해달라"고 요구했다. 새누리당은 카카오톡을 통해 여연 조사결과를 허위로 유포시킨 혐의로 민주당 당직자를 선관위에 고발하기로 했다.
이에 대해 문재인 후보측 박광온 대변인은 "여론조사는 판단이 중요한 것이 아니고 추세가 중요하다"며 "여론조사 공표금지 기간 직전에 조사했던 조사결과 그리고 일정기간 전에 조사결과가 비교된 그래프를 여러분도 봤겠지만 하나같이 그 추세는 격차가 점점 좁아지고, 일부는 역전되거나 딱 붙는 추세였다"고 반박했다.

박 대변인은 "여론조사 공표금지 기간이 지난 것이 약 사흘이 지났는데 저희들은 저희들 나름대로 여론조사를 하고 있다"며 "그 여론조사를 매우 신중하고 보수적으로 접근하고 있다. 그 결과는 고무적인 결과라는 점만 말씀드린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의 상황은 문재인 후보의 오름세가 새누리당 바람대로 꺾인 것이 아니고 더 강한 기세로 더 튼튼한 기세로 지속되고 있다는 점"이라며 "박근혜 후보가 역전을 더 많이 허용하고 있다. 이것이 현재 상황을 정확하게 반영한 것"이라고 말했다.

박 대변인은 "새누리당이 당 소속 기관의 여론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추세를 언급한 것은 대단히 이례적인 일로서 새누리당의 초조감을 보여주는 여러 가지 신호 가운데 하나라고 우리들은 보고 있다"며 "어제 3차 광화문 대첩에서 드러난 국민열망과 국민 감동이 반영된 오늘과 내일의 여론조사가 나오게 되면 새누리당은 더욱 당황하게 될지도 모른다"고 말했다.



이경호 기자 gungho@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이종섭 호주대사, 임명 25일만에 사의…윤 대통령 재가할 듯 [포토] 12년만에 서울 버스파업 "웰컴 백 준호!"…손흥민, 태국전서 외친 말…역시 인성갑

    #국내이슈

  • "애플, 5월초 아이패드 신제품 선보인다…18개월 만" 디즈니-플로리다 ‘게이언급금지법’ 소송 일단락 '아일 비 미싱 유' 부른 미국 래퍼, 초대형 성범죄 스캔들 '발칵'

    #해외이슈

  • 올봄 최악 황사 덮쳤다…주말까지 마스크 필수 [이미지 다이어리] 누구나 길을 잃을 때가 있다 푸바오, 일주일 후 中 간다…에버랜드, 배웅시간 만들어

    #포토PICK

  • 첨단사양 빼곡…벤츠 SUV 눈길 끄는 이유 기아, 생성형AI 탑재 준중형 세단 K4 세계 첫 공개 벤츠 G바겐 전기차 올해 나온다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국가 신뢰도 높이는 선진국채클럽 ‘WGBI’ [뉴스속 용어]코코아 t당 1만 달러 넘자 '초코플레이션' 비상 [뉴스속 기업]트럼프가 만든 SNS ‘트루스 소셜’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