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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 금융 CEO "한국 금융시장 유연화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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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최일권 기자] 국내에 근무하는 외국계 금융사 CEO들은 무역금융과 FX헷징, 주식 및 M&A 관련 비즈니스 등에 사업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다.

16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최근 권역별로 실시한 외국계 금융사 CEO와의 간담회에서 참석자들은 이 같이 밝히면서 다른 글로벌 금융시장과의 거래 연계도 부수적으로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한국이 견실한 경제성장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법률, 회계, 교육 등 여러 분야와 연관성이 높은 금융산업을 성장동력화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참석자들은 이를 위해 외국계 금융사의 한국내 영업환경을 유연화할 필요가 있다면서 특히 인허가 기간 단축, 싱가폴?홍콩 등 주요 금융중심지와 규제의 형평성 점검, 한?미 및 한?EU FTA 금융부문의 성실한 이행 등을 요청했다.

한국 금융시장에 대해서는 성장성이 과거에 비해 둔화됐으나 국민소득 증가, 금융상품 수요의 다양화와 금융환경의 개선 등으로 여전히 매력적이라고 평가했다.

금감원은 저금리?저성장 등 금융환경이 변하면서 이들의 견해를 들어보기 위해 이 같은 간담회를 마련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자본 유동성에 대한 규제가 강화되면서 글로벌 금융사들이 현지법인을 철수하는 등 구조조정이 진행되고 있다"면서 "소통 차원에서 행사를 기획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금감원은 최근 외국계 은행 및 금융투자사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가진데 이어 오는 18일에는 보험사들과 만남을 갖는다.

내년에는 금감원장과 주요 외국계 금융사 CEO들이 참여하는 자리를 마련해 한국금융산업과 시장에 대한 폭넓은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최일권 기자 igch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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