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현지시간) 미국의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시장조사업체 NPD 그룹이 여론조사기관 시빅사이언스(CivicScience)의 공동 조사 결과 올해 연말 세일 기간 자신을 위해 쇼핑하겠다는 응답은 32%에 달했다.
전미소매협회도 이번 쇼핑 시즌 자신을 위한 선물 구매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올해 셀프 기프트 규모가 최근 10년간 조사에서 최대치로 조사됐다. 10명 중 6명(59.0%)이 이번 연말 자신을 위한 선물 구매를 계획하고 있으며, 이들의 평균 예산은 132.92달러였다.
이같은 셀프 기프트는 유통업자들이 경제 불황이라고 응답할 때 더욱 늘어나는 추세다. 통상 경기가 위축되면 소비자들이 미국의 최대 쇼핑 시즌인 ‘블랙프라이데이(추수감사절 세일기간)’와 크리스마스 전후 폭탄 세일을 노리는 탓이다. 유통업체들도 새해 재고를 남기기 보다 연말에 팔아 치우는 것을 더 선호하는 만큼 이번 크리스마스에 추가 가격 할인에 나설 것이라는 전망도 있다.
지연진 기자 gyj@
꼭 봐야할 주요뉴스
"하이브 연봉 1위는 민희진…노예 계약 없다" 정면... 마스크영역<ⓒ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