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재범 기자]국내 가요계 히트곡 메이커인 작곡가 겸 프로듀서 김형석의 대표곡들이 미국 내 예비 팝스타들의 학습 자료로 사용된다.
10일 김형석이 운영하는 케이노트 뮤직아카데미는 “지난달 미국 할리우드 실용음악대학 뮤지션스 인스티튜트(Musicians Institute, 이하 MI)와 독점 협업 관계를 맺었다. 그 첫 번째로 MI내에 김형석 클래스를 개설할 것이다”고 밝혔다. 이번 클래스 개설과 MI 수강생들은 한 학기 동안 김형석의 곡으로 수업을 받게 된다.
MI 측은 “김형석을 초빙해 클래스를 만들고 강의를 하는 것은 그의 음악적 업적을 높게 평가하기 때문”이라며 “한국 최고 작곡가이자 실용음악 아카데미 대표인 김형석과의 교류를 통해 앞으로 세계 만국 공통언어인 음악으로 미국과 한국, 두 나라가 가까워 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MI는 버클리 음대와 버금가는 실용음악대학으로 수많은 뮤지션을 배출했다. 폴 길버트(미스터 빅), 채드 스미스(레드 핫 칠리 페퍼스), 프랭크 갬벌(리턴 투 포에버) 등이 이곳 출신이며 우리나라에도 기타리스트 샘리, 드러머 강수호 등이 MI 출신이다.
김재범 기자 cine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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