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외국인 임원 승진 9명.. '역대 최다'
팀 백스터 미국법인 부법인장, 외국인 첫 부사장 승진
[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삼성그룹이 역대 최대 수준의 신규 임원 승진 및 발탁 인사를 실시한 가운데 외국인 임원 승진자 수도 역대 최대 규모인 것으로 나타났다.
7일 삼성그룹에 따르면 이번 임원 인사에서 외국인 승진자 수는 총 9명으로 지난해 대비 1명 늘었다. 지난 2011년과 2012년 외국인 임원 승진자 수는 각각 8명이었다.
특히 삼성전자 미국법인 부법인장 팀 백스터가 전무에서 부사장으로 승진해 외국인 최초의 부사장으로 이름을 올렸다. 그는 최근 몇년 동안 삼성TV의 미국내 판매대수를 지속적으로 끌어올려 30% 넘는 점유율을 달성하는데 큰 공로를 세웠다.
삼성전자 독일법인 휴대폰영업담당 마틴 VP 역시 갤럭시S 시리즈를 성공적으로 출시해 상무로 승진했다. 갤럭시S 시리즈는 2012년 현재 독일시장에서 시장점유율 46.1%를 기록, 독보적인 선두를 달리고 있다. 원가절감과 품질향상으로 손익개선에 기여한 역시 공로로 인정받았다.
꼭 봐야 할 주요 뉴스
'발표 15분 전' 소름 돋는 타이밍 "또 미리 알았나...
AD
프랑스법인 에펠레 VP 휴대폰&IT영업담당은 삼성전자 휴대폰 1위 신화를 일군 주역으로 상무로 승진했다.
삼성전자의 파격적인 외국인 인사 승진은 현지마케팅을 강화하고 지속적으로 글로벌 판매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차원으로 해석된다. 삼성그룹 관계자는 “이번 외국인 임원들의 승진은 삼성그룹의 글로벌 전략강화 의지를 드러내는 것”이라며 “지속적으로 현지 외국인 임원들의 승진 케이스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
임철영 기자 cylim@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