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안승남 의원은 6일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의에서 "경기도체육회 17명, 경기도생활체육회 21명 등 모두 38명이 있는데 이렇게 많은 인원인 두 개의 조직으로 분리돼 일할 필요가 있느냐"며 조직 통합론을 제기했다.
또 "국가에서 엘리트체육과 생활체육을 나눠 운영하고 있다고 하지만, 일선 시군을 보면 주로 통합해 운영하고 있다"며 "국가에서 이원화했다고 해서 경기도가 재정여건도 좋지 않은데 방만하게 인건비를 낭비하면서까지 두 기관으로 나눠 운영할 필요가 있는지 모르겠다"고 강조했다.
안 의원은 "내년 인건비를 보면 체육회 1억3300만원, 생활체육회 8800만원 등이고, 인력도 38명에 달해 두 기관의 규모가 웬간한 중소기업 이상 수준"이라며 "도민의 어려운 상황을 고려해 (두 기관을)통폐합하는 게 맞다"고 재차 주장했다.
이 국장은 특히 "규모가 방대하다고 해서 (두 기관을)하나로 통합하는 게 효율성이 있는지에 대해서는 생각해봐야 한다"며 "두 기관 간 성격이 다르고, 생활체육의 중요성이 갈수록 중요해지는 점을 고려할 때 현재와 같은 이원화 체제로 운영하는 게 국민요구에 부응하는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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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규 기자 fortu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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