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휴대폰 전문 리서치회사 마케팅인사이트가 최근 스마트폰 이용자 2709명을 대상으로 벌인 '스마트폰 보험 현황'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 30%는 휴대폰 보험에 가입했으며 이중 5%는 지난 1년간 보험을 통해 보상을 받은 경험이 있었다.
무엇보다 보상서비스에 만족한다는 응답자는 38%에 불과했다. '분실·도난' 경험자들이 특히 보상에 대한 만족률이 낮았다. 2명 중 한명 꼴인 48%가 보상에 불만이라고 답했다. 파손돼 보상을 받은 경험자들의 21%가 불만족을 표했던 것과 비교해 두 배 이상 높은 수치다.
이는 스마트폰 '분실·도난'의 경우 '파손'됐을 때보다 본인 부담금도 많고, 개인 정보 손실로 인한 스트레스 등 심리적 요인이 만족도에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스마트폰 보험 가입률은 KT 가입자가 41%, LG유플러스 35%, SK텔레콤 21% 순이다.
심나영 기자 s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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