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라클은 오는 14일 기준 주주명부에 등록된 주주들에게 주당 18센트의 배당금을 지급한다는 계획이다. 배당급 지급은 21일 이뤄진다.
미국에선 최근 기업들의 특별 배당이 봇물을 이루고있다. 미국 정치권이 내년초 예산자동삭감과 감세정책 종료로 인한 경제 충격인 재정절벽을 피하기 위한 논쟁을 벌이고 있는데 따른 것이다. 현재 15%인 배당금과 자산 소득에 대한 세율이 높아지기 전에 배당을 통해 세금 부담을 줄이겠다는 것이다.
앞서 미국의 유통업체인 코스트코는 지난주 30억 달러의 특별 배당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또 플랭클린 리소스와 윈 리조트, 워너 엔터프라이즈 등도 특별 배당급을 지급한다고 밝혔다.
지연진 기자 gy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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