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경제격주간지 포천이 최근 선정한 '가장 돈을 많이 버는 여성 25인' 에 따르면, 카츠는 지난해 총보수 5169만5742달러(한화 574억6498만원 상당)으로 올해도 1위에 올랐다.총보수는 기본연봉에 실적급,스톡옵션 등을 더한 것이다.카츠는 1999년 오라클에 영입된 뒤 5년 만에 사장 자리를 꿰찼고, 2005년부터 최고재무책임자도 겸임하고 있다. 이스라엘 태생인 그녀는 펜실베니아대(법과대학원 박사)를 졸업했다.
3위는 셰릴 샌드버그(43) 페이스북 최고운영책임자(COO)가 차지했다. 지난해 연봉은 총 3095만7954달러. 그는 구글 글로벌온라인운영 부회장과 월트 디즈니 이사회 이사를 역임했고, 현재 스타벅스 이사회 이사다. 미국 주간지 타임이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으로 선정한 인물이다.
부동산업체 벤타스의 데브라 카파로(53) CEO가 1849만8831달러, 휴렛팩커드의 맥 휘트먼(56) 회장이 1651만8930달러로 뒤를 이었다.
농산품 중개회사 아처 대니얼스 미드랜드(ADM)의 패트리샤 워츠 회장겸 CEO는 895만5977달러로 25위에 이름을 올렸다.
후순위 5명을 제외한 나머지는 모두 1000만 달러 이상을 받았다.
지연진 기자 gy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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