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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KTX-산천 50량 ‘연속무장애’ 100일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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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레일, 7일 제작사 ㈜현대로템에 인증서…운전시스템 안정화, 고속철도기술 수출경쟁력 갖춰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새 KTX-산천이 ‘연속 무장애 100일’을 기록했다.

코레일은 5일 현대로템(주)이 운행초기 문제점들을 보완해 만든 KTX-산천 50량이 영업운행에 들어간 뒤 ‘100일 연속 무장애’를 지난 2일자로 이뤘다고 밝혔다.
KTX-산천은 잦은 고장으로 승객들 불편과 안전성에 대한 우려가 있었으나 이젠 차량과 운전 시스템 모두 안정화단계에 들어갔다는 게 코레일의 설명했다.

코레일 관계자는 “국내 기술로 만들어진 KTX-산천이 2010년 3월 영업운행을 시작한 이래 초기 190량에서 생긴 문제점들을 보완, 2년6개월 만에 안정화된 것은 외국고속철도 운영사례와 비교할 때 좋은 결과”라고 분석했다.

그는 “우리보다 40년 이상 먼저 고속철도를 운용한 일본, 프랑스, 독일 등 철도선진국에서도 운행안정화에 2~3년이 걸렸던 점으로 볼 때 이런 무장애기록은 돋보인다”고 덧붙였다.
코레일은 KTX-산천 19편성은 2010년 3월부터, 새로 인수한 5편성은 올 8월부터 운행하는 등 240량(24개 편성)을 영업운행 중이다.

무장애 100일을 이룬 50량은 ▲공기배관 탈락과 신호장치화면의 사라짐 ▲고압회로 이상 ▲모터블럭 통신장애 ▲중련편성 때 통신에러 등 2010년 들여온 뒤 생겼던 기술적 문제를 중점 개선해 운행되고 있다. 중련편성이란 KTX-산천(1편성당 10량) 2개의 편성을 이어 하나의 열차로 묶어 20량으로 운행하는 것을 말한다.

코레일은 열차주행 중 먼지를 막는 밀폐형 전자식접촉기를 달았고 중간 역에서 편성을 떼어내거나 이을 때 생길 수 있는 장애를 없애 운용성, 유지보수성도 높였다.

한편 코레일은 오는 7일 현대로템에 ‘100일 무장애 달성 인증서’를 줄 예정이다.



왕성상 기자 wss4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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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성상 기자 wss4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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