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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천·핵심특허 받을 수 있는 30대 유망기술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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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허청, 특허분석 바탕으로 바이오·이동통신·로봇 3대 산업분야 선정해 첫 발표…분야별로 10개씩 뽑아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정부가 원천·핵심특허를 받을 수 있는 30대 유망기술을 처음 발표했다.

5일 특허청에 따르면 3~5년 안에 원천·핵심특허를 먼저 받을 수 있는 유망기술로 ▲성체줄기세포기술 ▲인간모사(模寫) 매커니즘기술 ▲모바일 증강현실기술 등 30개 기술이 선정됐다.
특허청은 지식경제부, 보건복지부, 국토해양부, 방송통신위원회 등 정부 연구개발(R&D)부처들이 참여해 바이오, 로봇, 이동통신 3대 산업분야의 특허분석을 통해 분야별로 10대 미래유망기술을 꼽았다.


바이오는 지식경제부·복건복지부·국토해양부, 이동통신은 지식경제부·방송통신위원회, 로봇은지식경제부가 각각 참여했다.

유망기술은 관련부처의 적극적인 참여로 100대 후보 유망기술을 찾아낸 뒤 ▲한국의 특허경쟁력 분석 ▲특허분쟁정보 분석 ▲기술별·출원인별 특허장벽 분석 ▲공백특허영역 분석 등을 거쳐 선정됐다.
특허청은 이들 기술을 관련부처에 보내 내년 정부 R&D과제기획에 활용토록 했다.

로봇분야를 추진하는 지식경제부의 경우 로봇분야 기획R&D과제 9개 중 8개에 이번 사업 결과를 반영했다. 이동통신분야의 방송통신위원회와 바이오분야의 보건복지부, 국토해양부도 내년 과제 발굴 때 특허관점의 미래유망기술을 반영한다.

지식경제부 로봇산업분야담당자는 “특허관점의 미래유망기술 선정으로 더 객관적 시각에서 과제를 찾을 수 있게 돼 로봇분야 R&D과제기획에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특허청은 올해 3개 산업분야를 시작으로 연차적으로 18개 산업분야에 대해 특허관점에서 유망R&D과제를 뽑아낼 계획이다.


내년에도 올해 추진한 3개 산업분야를 뺀 15개 산업분야 중 관련R&D부처와 민간수요를 바탕으로 4개 산업분야를 선정, 미래유망기술들을 발굴한다.

정부 R&D과제기획이 주로 전문가의 주관적 평가로 이뤄져 특허관점에서 중요한 R&D과제가 펼쳐진다는 보장이 없었으나 깊이 있는 특허분석결과를 바탕으로 특허가능성이 높은 R&D과제가 기획·추진될 가능성이 높아진다.

김호원 특허청장은 “특허관점에서 뽑아낸 미래유망기술에 우리나라 R&D역량을 한곳에 모으면 좋은 질의 R&D특허성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 청장은 “이를 통해 R&D투자효율성을 높이고 우리나라 R&D의 청사진을 내놓을 수 있을 것”이라며 “더 많은 산업분야로 이 사업의 지원을 늘릴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3대 산업분야별 10대 유망기술은 다음과 같다.

◆바이오산업분야=▲성체줄기세포기술 ▲암 바이오마커기술 ▲단백질 안정화/제형기술 ▲인간항체 제조기술 ▲생물학적 CO2/메탄 전환기술 ▲바이오플라스틱 중간체 제조기술 ▲원격치료기술 ▲나노바이오센서기술 ▲식물공장 인공조명기술 ▲유해해양생물 제어기술

◆로봇산업분야=▲사용자 신원 및 특성인식기술 ▲음원추적 및 음향분류기술 ▲대용량 분산추론기술 ▲인간모사 메커니즘기술 ▲형상 강성 추정기술 ▲로봇-인간협업 작업기술 ▲3D 환경모델링기술 ▲실외위치인식기술 ▲3차원 환경로봇 주행경로 계획기술 ▲로봇운동 상태 종합측정센서모기술

◆이동통신산업분야=▲소형셀 제어기술 ▲Massive MIMO기술 ▲스펙트럼 공유기술 ▲트래픽 상태에 따른 시스템제어 및 offloading기술 ▲모바일 증강현실기술 ▲기지국간 협력통신 기술 ▲셀룰러 기반 M2M(MTC)기술 ▲이종망 간섭제거기술 ▲모바일 이동통신안테나기술 ▲무선충전기술



왕성상 기자 wss4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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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성상 기자 wss4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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