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文 2차 방송연설, 文-安-沈 연대 강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아시아경제 이윤재 기자] 문재인 민주통합당 대선후보가 3일 두번째 방송연설을 통해 정치혁신과 새정치를 또 한번 강조했다. 2일 밤 방송을 통해 진행한 첫번째 방송연설에 이어 안철수·심상정 전 대선후보와의 연대를 새삼 강조한 것이다.

문 후보는 이날 KBS 1TV를 통해 밤 10시부터 20분간 진행한 방송연설을 통해 "(안철수·심상정)두 분 후보께서 이루고자 했던 새 정치의 꿈을 제가 두 분과 힘 합쳐서 꼭 이뤄내겠다"고 말했다.
그는 28세 청년이 올렸던 페이스북의 글을 인용해 젊은이들의 아픔과 불안, 변화의 요구가 반영돼 안 전 후보가 지지를 받았다고 말하면서 안 전 후보의 눈물을 잊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어 "진보정의당의 심상정 후보도 야권 단일화와 정권교체를 위해 결단해 줬다"며 "두 후보가 이루고자 했던 새 정치의 꿈을 제가 두 분과 힘 합쳐서 꼭 이뤄내겠다"고 힘줘 말했다.

또 "새 정치를 염원하는 모든 분들, 경제 민주화와 한반도 평화를 바라는 모든 세력들, 그리고 정권교체를 바라는 모든 국민과 함께 대통합의 국민연대를 꼭 만들겠다"며 "그 힘으로 정권교체와 새 정치를 실현하겠다. 그 힘으로 경제민주화와 복지국가를 추진하겠다"고 역설했다.

문 후보는 이날 연설에서는 정치쇄신에 대한 의지도 묻어났다. 문 후보는 "민주통합당은 우리 국민들이 이제 그만하면 충분하다고 할 때까지 쇄신하겠다"며 "환골탈태 할 때까지 노력을 멈추지 않겠다"고 말했다. 또 대통령의 특권을 내려놓고, 책임총리제를 실현할 것이라고 했다. 검찰 인사제도 쇄신, 검찰 내부의 차관급 인사 절반 축소, 5대 부패범죄에 대한 양형 강화 등 지난 2일 발표한 검찰 개혁 방안에 대해서도 다시 한번 되새겼다.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후보에 대해서는 TV토론을 진행하자고 거듭 요청했다. 문 후보는 "TV토론은 국민들이 대통령 후보를 직접 검증할 수 있는 거의 유일한 수단"이라며 "좀 더 많은 TV토론을 통해 국민들께서 후보의 자질과 정책을 직접 판단할 수 있도록 해야한다"고 말했다. 이어 "박근혜 후보에게 정식으로 제안한다. 방송사에서 요청하는 양자 TV토론에 응해달라"고 강조했다.



이윤재 기자 gal-run@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하이브 막내딸’ 아일릿, K팝 최초 데뷔곡 빌보드 핫 100 진입 국회에 늘어선 '돌아와요 한동훈' 화환 …홍준표 "특검 준비나 해라" 의사출신 당선인 이주영·한지아…"증원 초점 안돼" VS "정원 확대는 필요"

    #국내이슈

  • '세상에 없는' 미모 뽑는다…세계 최초로 열리는 AI 미인대회 수리비 불만에 아이폰 박살 낸 남성 배우…"애플 움직인 당신이 영웅" 전기톱 든 '괴짜 대통령'…SNS로 여자친구와 이별 발표

    #해외이슈

  • [포토] 세종대왕동상 봄맞이 세척 [이미지 다이어리] 짧아진 봄, 꽃놀이 대신 물놀이 [포토] 만개한 여의도 윤중로 벚꽃

    #포토PICK

  • 게걸음 주행하고 제자리 도는 車, 국내 첫선 부르마 몰던 차, 전기모델 국내 들어온다…르노 신차라인 살펴보니 [포토] 3세대 신형 파나메라 국내 공식 출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전환점에 선 중동의 '그림자 전쟁'   [뉴스속 용어]조국혁신당 '사회권' 공약 [뉴스속 용어]AI 주도권 꿰찼다, ‘팹4’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