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안원은 지난 1992년12월4일 출범해 1997년 특별법인으로 전환됐다. 이어 2009년 행정안전부로 주무부처를 변경하고 2010년 한국승강기안전엑스포를 개최했다. 올해는 승강기분야 국가인적자원 개발 운영기관으로 선정되는 등 발전을 거듭해왔다. 현재 승안원은 29개 시·도 지역에 지원과 출장소를 두고 500여명의 직원이 근무 중이다.
대한민국 승강기 산업도 눈에 띄게 성장했다. 미국의 오티스, 독일의 티센크루프, 스위스의 쉰들러, 일본의 미쓰비시 등 세계 유수의 기업들이 진출한 세계 3위의 승강기 설치강국으로 우뚝 섰다. 승강기 운영대수도 92년 당시 3만대 수준에서 46만여대로 세계 8위의 대국으로 성장했다. 인구밀도로만 보면 세계에서 승강기가 가장 많은 나라에 해당된다.
이날 행사에는 공창석 승안원장을 비롯해 임직원, 산업계 대표 등 100여명이 참석한다. 이날 행사는 ▲승강기 안전 유공자 원장표창(업계 5명, 내부직원 8명) ▲승강기 사고 피해자를 돕기 기금전달식 ▲축하공연 등으로 구성됐다.
황준호 기자 rephw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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