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에디 보스나(수원)의 캐논 슈팅이 올 시즌 블루윙즈의 가장 멋진 득점으로 뽑혔다.
수원은 지난 5월 20일 울산과의 홈경기에서 보스나가 기록한 프리킥 골이 팬들이 선정한 2012블루윙즈 베스트 골에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보스나는 울산전 0-1로 뒤진 전반 17분 미드필드 중앙에서 얻은 프리킥을 33.8m 거리에서 통렬한 왼발 슈팅으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다. 그의 발끝을 떠난 공은 엄청난 속도로 날아가 상대 골문 상단에 그대로 꽂혔다. 수원의 전담 축구분석업체인 비주얼스포츠의 분석에 따르면 당시 슈팅은 순간 시속 127km, 평균시속 121.68km를 기록했다.
이 밖에 에벨톤C가 4월28일 성남전에서 터뜨린 시저스 킥과(71표) 박현범이 5월13일 광주전에서 넣은 골(26표)이 뒤를 이었다.
수원은 이번 투표에 참여한 팬들 가운데 5명을 추첨해 보스나의 친필 사인이 담긴 유니폼을 증정할 예정이다.
김흥순 기자 spo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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