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 29일 어린이집 아동 50명 초대해 오류IC 녹지대 배추 수확 … 구로삶터지역자활센터에 기증해
구로구는 27일부터 29일까지 3일간 오류IC 녹지대(1800㎡)에서 지역공동체 일자리 사업 참여자 50명이 나서 배추 5000포기를 수확했다.
오류IC 배추 재배는 도시농업 활성화, 일자리 창출, 불우이웃돕기 등 일환으로 지난해 처음 실시했다.
구로구는 황무지였던 IC 유휴지를 개간해 지난해에도 배추 5000포기를 수확, 불우이웃돕기를 실천한 바 있다.
배추 수확을 위해 지역공동체 일자리 사업 근로자들이 지난 9월11일부터 14일까지 지반을 정리하고 모종 5000본을 심은 후 친환경 농법으로 두 달 정도 정성스레 재배했다.
구로구 박원제 공원녹지과장은 “IC 유휴지를 활용한 배추 재배는 불우이웃돕기, 자연학습 교육, 일자리 창출 등 다양한 효과가 있는 멋진 사업이다”면서 “이번에 수확된 배추들이 저소득층 가구의 김장 배추로 잘 활용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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