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종길 기자]롯데 자이언츠가 두산 베어스와 자유계약선수(FA) 계약을 체결한 홍성흔의 보상선수로 투수 김승회를 지명했다.
최근 두산으로부터 보호선수 20명을 제외한 명단을 넘겨받은 롯데는 올 시즌 선발진의 한 축을 담당했던 김승회를 데려오기로 했다. 배명고, 탐라대를 차례로 졸업한 김승회는 2003년 두산에 2차 5라운드 전체 40순위로 지명돼 7년 동안 18승 26패 26홀드 평균자책점 4.27을 기록했다.
한편 롯데는 두산으로부터 김승회와 함께 홍성흔의 올해 연봉 200%를 받는다. 앞서 홍성흔은 두산과 4년간 총 31억 원에 FA 계약을 맺었다.
이종길 기자 leem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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