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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재래식 대인지뢰 대체할 원격운용통제탄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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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재래식 대인지뢰 대체할 원격운용통제탄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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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양낙규 기자]방산기업 한화가 지능형 '원격운용통제탄(사진)'이 국내기술로 개발했다. M14, M16 재래식 대인지뢰 교체해 2014년 실전 배치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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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방위사업청은 기존 군에서 사용하는 재래식 대인지뢰를 대체하고 지뢰관련 국제협약(CCW) 규제사항을 충족하는 '원격운용통제탄'을 국내기술로 개발하는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현재 미군이 사용하는 일명 '스파이더 폭탄'과 유사한 모양의 '원격운용통제탄'은 적이 침투할 것으로 예상되는 지역에 설치해 무선으로 원격조종이 가능한 적을 탐지하고 제압하는 지능탄의 일종이다. 2009년부터 올해까지 3년여간 한화 주관으로 연구개발됐다.

우리나라는 2001년 5월 탐지가 불가능한 대인지뢰나 자폭장치가 없는 살포지뢰의 사용을 금지하는 특정 재래식무기 사용금지협약(CCW)에 가입했다.
기존 재래식 대인지뢰는 탐지 및 회수가 쉽지 않아 민간인 피해로 이어지는 경우가 있었다. '원격운용통제탄'은 기존 대인지뢰와 달리 표적을 선별해 공격하기 때문에 설치 자체로는 위험성이 없고 제거나 해체가 쉽다. 회수한 탄은 재사용도 가능해 대인지뢰 관련 국제협약에 저촉되지 않는다.

군은 원격운용통제탄을 2014년부터 전력화할 예정이다.

방사청 관계자는 "기존 대인지뢰보다 살상력과 운용성이 월등히 향상돼 뛰어난 전술적 효과를 발휘해 군 전투력 증강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순수 국내기술로 개발돼 수입대체효과와 성능·가격면에서도 경쟁력이 있어 해외수출 가능성도 높을 전망"이라고 말했다.



양낙규 기자 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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