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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들 ‘엉덩이’ 집착하던 한 남자의 최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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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둔산경찰서, 상습적으로 강제 성추행한 박모씨 범행자백 받아내고 구속영장 신청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대전지역 지하철·버스 안에서 여성의 엉덩이를 상습적으로 만진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혀 구속영장이 신청됐다.

대전 둔산경찰서는 대전시내를 운행하는 지하철과 버스 안에서 여성들의 옆자리에 앉아 엉덩이를 만지는 등 상습적으로 강제 성추행한 박모(55·무직)씨를 검거했다고 27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사는 곳이 일정하지 않은 박씨는 이달 16일 오후 3시26분께 유성온천역 승강장에서 106번 시내버스에 탄 뒤 범행대상을 찾은 뒤 혼자 앉아 있는 K씨(21·여) 옆으로 앉아 말을 걸며 엉덩이를 만졌다.

그는 지난 4월 초순 대전시청역에서 노은역까지 가는 지하전동차 안에서 J씨(21·여)의 옆 좌석에 앉아 엉덩이를 만지는 등 상습으로 성추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지난 24일 오후 9시33분께 대전시 월평동에 있는 한 빌딩 1층에 있던 박씨를 붙잡아 범행을 자백 받고 또 다른 죄가 있는지 조사 중이다.


왕성상 기자 wss4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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