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후보 선대위 김학송 유세지원본부장은 26일 여의도 새누리당사에서 가진 설명회에서 이 같은 선거운동 기간의 전략을 소개했다. 김 본부장에 따르면 박근혜 후보는 ▲어느 한 지역도 소외되는 곳이 없는 그물망 대통합유세 ▲현장에서 국민과 함께 답을 찾는 쌍방향 경청유세 ▲국민생활과 지역현안을 책임지는 국민행복 약속유세를 촘촘한 일정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첫 유세는 국내 선거유세 사상 처음으로 대전역과 서울.부산,광주를 다원 동시 생방송으로 연결, 국민대통합을 상징하는 유세로 만들 예정이다. 4개 지역 동시연결 생방송 유세는 오전 10시부터 시작해 약 1시간40분 동안 진행될 예정이다. 서울 유세장에선 이준석 전 비대위원, 부산은 손수조 미래세대위원장, 광주는 이자스민 의원, 대전은 박선영 전 의원이 각각 리포터를 맡아 현장진행을 하게 된다.
박근혜 후보는 오전 11시쯤 대전역에 도착해 16개 시?도에서 가져온 흙과 물을 섞는 합토·합수식을 가진 뒤 연설에 나선다. 박 후보가 연설하기 전에 이회창 전 자유선진당 대표의 찬조연설이 진행된다.
김 본부장은 "중앙선대위는 유세지원본부의 제안에 따라 대선유세단의 이름을 '빨간 목도리'로 정했다"며 "새누리당의 상징색인 빨간색은 열정과 따뜻함을 품고 있으며 그 열정과 따뜻함으로 국민을 감싸고 보호하겠다는 뜻이 담겨 있다"고 설명했다.
이경호 기자 gungho@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