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위사업청은 26일 김관진 국방부 장관 주재로 열린 제62회 방위사업추진위원회에서 이 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차륜형 전투차량사업은 보병부대의 기동력과 타격력을 높이고 탑승전투원의 생존성을 확보하기 위한 사업으로, 방사청은 다음달 중 현대로템과 계약을 맺고 시제차량 개발에 나설 계획이다. 2016년부터 2020년까지 600여대를 전력화하는 게 우선 목표다.
이번에 의결된 계획서는 지난 6월 방추위에서 우선협상대상업체로 선정된 대한항공이 해외 원천기술을 보유한 미국 L-3COM사의 기술협력을 받아 기존 장비를 개량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전술자료 관리체계(전술컴퓨터)와 핵심 소프트웨어(S/W)를 국산부품으로 사용한다는 내용이 포함됐다.
양낙규 기자 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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