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 애널리스트는 "제일모직의 4분기 매출액 및 영업이익은 전분기대비 각각 6.5%, 32.9% 증가한 1조5842억원, 1088억원으로 예상된다"며 "계절적 성수기 진입 및 신규브랜드 시장지배력 확대에 의한 패션사업부 실적 회복과 TV용 편광필름 공급에 따른 편광필름부문 수익성 큰 폭 개선, 반도체 소재부문 실적 호전, PC 2라인 가동효과에 의한 케미칼사업부의 수익성 개선 등으로 대폭 성장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제일모직의 주가는 예상보다 부진한 3분기 실적과 AMOLED 투자지연 우려 등으로 지난 1개월 및 3개월전 대비 각각 2.7%, 7.8% 하락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시장예상치를 상회할 것으로 전망되는 4분기 실적과 삼성전자와의 시너지효과를 통한 상대적으로 높은 실적의 안정성, 구조조정을 통한 원가경쟁력 강화 등으로 주가는 상승세로 돌아설 것"이라고 말했다.
김유리 기자 yr61@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