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한 바퀴 도는 올레길 완성
[아시아경제 이상미 기자]제주걷기열풍을 일으킨 '올레길'이 마지막 코스인 21코스의 개장과 함께 5년 만에 완성됐다. 이로써 제주도를 걸어서 한 바퀴 돌 수 있는 총 420여km의 도보여행길이 탄생했다.
사단법인 제주올레는 24일 오전 구좌읍 해녀박물관 앞에서 올레탐방객 등 3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제주올레 21코스' 개장식을 열었다.
서명숙 제주올레 이사장은 개장식에서 "제주올레 마지막 코스 개통을 계기로 이 길의 가치만큼 세계인들이 걸을 수 있는 국제화와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지역화를 위한 프로그램을 진행해 내실을 다져나가겠다"고 말했다.
올레 21코스는 구좌읍 해녀박물관에서 시작해 별방진, 토끼섬 앞 해안도로, 지미봉을 거쳐 제주올레길의 시작점인 1코스의 시흥초등학교까지 이어진다.
AD
조선시대 방어유적인 별방진과 봉화대에 오르면 탁 트인 바다의 전망을 감상할 수 있다. 구좌 해안도로를 따라 걸으며 '영등할망(할머니)'에게 제를 올렸던 '각시당'과 토끼섬 부근의 해안 풍광을 감상하면 아담한 백사장의 하도해수욕장과 만나게 된다.
이어 하도리 철새도래지와 구좌읍 지미봉을 지나면 제주올레의 시작인 1코스 시흥초등학교와 말미오름이 눈에 들어온다. 이 코스는 해안 절경과 함께 용눈이 오름과 다랑쉬오름 등 제주 중산간의 화산체인 '오름' 군락도 감상할 수 있다.
이상미 기자 ysm1250@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