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모든 여성에게 서비스 확대..위급한 상황시 위치정보 112센터 자동전송
'SOS 국민안심서비스'는 범죄상황에서 휴대폰 단축번호를 누르거나 스마트폰 앱을 작동시키기만 하면 위치정보가 112센터로 자동으로 전송돼 신고가 되는 시스템이다.
맹 장관은 "현재 SOS 국민안심서비스는 경찰청의 112신고센터 통합·표준화 사업 추진일정과 장난·오류신고에 따른 경찰의 업무 부담을 고려해 서비스 실시지역과 대상을 제한해 운영해왔다"며 "그러나 올 연말 112신고센터 통합·표준화사업이 완료되면 내년 1월부터 전국적으로 모든 여성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최근 통영 아동 성범죄와 제주 올레길 여성 피살사건, 오원춘 사건 등 각종 강력범죄가 잇달아 발생함에 따라 'SOS 국민안심 서비스'를 확대할 필요성이 제기된 데 따른 조치다. 이에 따라 그동안 초등학생·미성년자 위주로 운영되던 이번 서비스를 전체 여성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SOS 국민안심 서비스'는 2011년 4월 시범사업을 실시한 이후 2012년 6월까지 24건의 범인검거와 구조실적(성추행 등 19건, 미아구조 5건)을 거뒀다.
조민서 기자 summ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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