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민영 기자]"4회 출전 만에 우승을 차지해 기쁩니다. 이번 대회 출전을 계기로 정속 운전을 생활화할 생각입니다"


아시아경제신문이 주최한 '2012 아시아경제 연비왕대회'에서 국산 승용 가솔린(1000cc~1600cc)부문 조우승을 차지한 김병희(31)씨는 한껏 기뻐하는 모습이었다.

수원에서 온 김씨는 현대자동차 아반떼HD를 타고 국산 승용차 가솔린 조에 참가, 연비 소모량 7.923L, 연비측정값 25.243m/L, 연비향상률 152.939%를 기록해 조 1위인 '현대모비스 Drive Science'상을 수상했다.


신문을 보다가 연비왕 대회 출전을 결심하게 됐다는 김씨는 이번이 4번째 출전이다. 운전 경력 10년을 자랑하는 김씨는 처녀출전 당시 순위권에도 들지 못해 실망이 컸다고 한다. 오기가 발동한 김씨는 매회 출전을 결심, 대회 참가 4년 만에 드디어 조우승을 차지했다.

그간 대회 참가를 통해 조금씩 저속 운행의 비법을 익혔다는 그는 "대회 참가 때마다 연비를 절감하며 운전하는 방법을 습득했다"며 우승비결로 "70km 속도를 유지하면서 탄력주행 하되 급출발, 급제동을 되도록 자제하며 운전한 것"을 꼽았다.


최근 김씨는 저속 주행에 대한 관심이 더 높아졌다고 한다. 치솟는 기름값이 부담스워서다. 그는 "우승도 하고 50만원 주유상품권도 부상으로 받아 더욱 기쁘다"며 아시아경제 연비왕 대회에 대해 "어떻게 하면 연비를 높일 수 있는지 직접 실험해 볼 수 있어 유익하다"고 평했다.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이번 제5회 아시아경제 연비왕 대회는 친환경 운전 참가자들의 열기로 뜨거웠다. 올해 참가팀은 지난해 보다 1개 팀이 늘어난 68개(국산차 52팀, 수입차 8팀, 고연비부문 8팀)팀이 자웅을 겨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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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대회는 아시아경제신문이 주관하고 지식경제부, 환경부, 한국도로공사, 에너지관리공단, 교통안전공단, 한국자동차공업협회, 한국수입자동차협회 등이 후원했다.


주행코스는 서하남IC에서 북충주IC 구간을 왕복하는 총 200km 구간에서 가장 적은 연료를 소모한 팀이 우승을 하게 된다. 시속 80km로 주행할 경우 3시간 내외면 완주가 가능한 거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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