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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악 건설업황에도 소외계층 '통 큰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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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학사업, 빈민가정 지원, 해외 교육사업 등 중견건설사 나눔경영 확산
[아시아경제 진희정 기자]극심한 건설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중견건설업계가 어려운 이웃에 대한 나눔경영에 적극 나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24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연말을 맞아 중견 건설사들의 불우이웃 돕기가 줄을 잇고 있다.
동원개발은 지역개발과 소외계층을 위한 기부금 전달에 앞장서고 있다. 1월 김해시청에 라면 1500상자를 전달했고 7월에는 부산 적십자사에 1억1550만원 상당의 청바지를 기증했다. 이달에도 통영UN선언문 기념탑 설치 금액을 전달할 계획이다.

장학사업도 꾸준히 펼치고 있다. 지난달 준공한 경남 통영 동원중·고등학교는 폐교 위기에 놓인 경남 통영상고를 장복만 회장이 사재 485억원을 들여 신축한 건물이다.

호반건설은 기업의 이윤은 사회에 환원한다는 경영 원칙에 따라 '호반사랑 나눔이', '호반 장학재단' 등을 설립해 활동하고 있다. 8월에는 쌀 10㎏ 234포대를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세종시청에 기증했다. '호반장학재단'을 통한 교육사업에도 동참하고 있다. 이 장학회는 1999년 김상열 회장의 사재 출연을 계기로 만들어졌다. 지난 11년간 3500여명에게 54억원의 장학금을 지원했고 올해에도 500여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지역경제 발전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도 눈에 띈다. 동광종합토건은 7년 동안 국가유공자 가정을 대상으로 매년 2가구씩 노후된 주거환경을 개선해주고 있다. 이에 지난 해에는 정부로부터 국무총리 표창을 받기도 했다.

김해와 창원에서 분양을 앞두고 있는 중흥건설은 광주에 뿌리 내리고 있는 중견 건설사다. 4월에는 광주FC 후원금으로 광주시에 2억원을 전달했다. 견본주택 공개행사에서 축하화환 대신 받은 쌀 20㎏ 43포대를 세종시 행복나눔과에 기탁했다.

서희건설은 경북지역에서 '사랑의 집 고쳐주기'를 시작해 지난해 말 기준 50가구의 집을 수리했다.

해외 사회공헌도 전개중이다.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은 캄보디아, 라오스, 동티모르, 태국, 말레이시아, 스리랑카, 인도네시아, 방글라데시 등 14개국에 다양한 지원을 펼치고 있다. 이곳에 600여 초등학교를 무상으로 지어주고 피아노 6만여 대와 교육용 칠판 60만여 개를 기증했다. 국내 기업 최초로 유엔 인간정주위원회(해비타트)에 300만 달러를 지원했다.



진희정 기자 hj_j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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