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만명 회원 있다’에 팸투어로 3000만원만 날려
광주광역시 산하기관인 광주관광컨벤션뷰로가 정체가 불확실한 중국 회사의 ‘2만여명 회원을 갖고 있다’는 말에 속아 3000만원만 날렸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전 의원에 따르면 광주관광컨벤션뷰로가 체제비를 지원한 것은 ‘향후 2만여명의 관광객이 광주로 올 것’이라는 전제하에 이루어졌으며 당시 광주시 고위 관계자가 관련 협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그러나 이 사업은 지난해 50명의 팸투어 실시 이후 사실상 중단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광주관광컨벤션뷰로 측은 “팸투어 이후 중국 관광객 유치 실적이 없는 것은 사실이지만 사업이 중단된 것은 아니다”며 “중국 현지와 계속 연락을 취하는 등 마케팅을 하고 있고, 조만간 가시적인 성과도 있을 것”이라고 해명했다.
박성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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