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치클리닉' 박하선 "지난해 짝사랑한 경험 살려 연기"

[아시아경제 장영준 기자]배우 박하선이 지난해 짝사랑한 적이 있다고 털어놨다.

박하선은 20일 오후 서울 건대입고 롯데시네마에서 진행된 영화 '음치클리닉'(감독 김진영) 언론시사회에서 "이미지 변신에 대한 부담은 없느냐?"는 질문에 "나도 25살이었던 지난해 짝사랑을 했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정말 좋아하게 되면, 자존심이고 뭐고 다 하게 된다. 또 찌질해 지기도 하고, 비 맞으면서 길거리도 걸어 보고, 혼자 노래방도 가고, 슬픈 노래도 불러 본다"며 자신 역시 일반 사람들과 크게 다르지 않음을 피력했다.

이어 "이번 영화 역시 그런 경험을 살려서 연기했다. 자존심이 뭐가 중요하느냐? 좋아하는데"라고 덧붙이며 자신이 가진 사랑에 대한 지론을 펼치기도 했다.

음치클리닉'은 음치, 박치, 몸치들의 집합소 'Dr.목음치 클리닉'의 스타 강사 신홍(윤상현)이 숨소리마저 음치인 저질 성대 동주(박하선)를 만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코미디물로 오는 29일 개봉한다.

장영준 기자 star1@